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1950선에 바짝 다가섰다.
17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08포인트(0.42%) 오른 1948.36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전 1950선을 넘어섰으나 장초반 상승폭이 줄어들다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순매수에 재진입을 노리는 모습이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과 68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만이 95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48억원, 비차액거래에서 82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건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과 통신업이 전거래일 대비 1%안쪽의 하락을 보이는 가운데 건설업, 은행, 비금속광물, 금융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유통업, 보험, 전기가스업, 화학 등이 오름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장초반 약보합을 보이던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0.54% 떨어지는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 상위 종목들이 약보합을 지속하고 있다. POSCO,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현대산업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8%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솔테크닉스 역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3%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는 5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471개 종목이 오르고 30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1.30포인트(0.25%) 떨어진 521.28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개장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하락전환했다.
개인이 2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과 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0.82% 떨어지고 있고 CJ E&M이 2%이상 오르고 있다.
특징주로는 코엔텍이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화물선과 급유선간 충돌사고로 6%넘게 오르고 있다. 코엔텍은 폐기물 처리업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3.40원 떨어진 1060.3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4원 내린 1059.3원에 개장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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