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슈터 변기훈(서울 SK)이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1-64로 이겼다. 29승 12패가 된 SK는 같은날 승리한 1위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삼성은 15승26패가 됐다.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35분6초를 뛴 변기훈은 15득점(3점슛 3개) 7리바운드 4도움으로 활약했다. 특히 2쿼터에서 던진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몰아치는 능력을 보여줬다.
↑ 변기훈이 체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경기처럼 올 시즌 변기훈은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변기훈은 “감독님께서 승부처에서 김선형, 애런 헤인즈, 나를 이용한 패턴을 많이 지시해주신다”고 고개 숙였다.
이날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변기훈은 “우리팀 빅맨들이 상대와 경합했을 때 루즈볼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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