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시원서 30대女·신생아 숨진채 발견

19일 오후 12시 9분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모 고시텔에서 윤모씨(31.여)와 신생아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고시원 관리인 이모씨(53)는 고시원 안에서 악취가 진동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닫힌 출입문을 열고 방안에 들어가보니 윤씨와 신생아가 함께 숨진채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20일 변사자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윤씨는 아이를 출산하다 과다출혈로 숨지고, 아이는 사산아로 추정된다고 경찰에 전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윤씨는 오래전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홀로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