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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이병규와 LG는 15일 오후 구단 사무실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8억원이다.
1997년 단국대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이병규는 그해 신인왕을 수상하면서 LG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는 불혹의 나이에도 98경기에 출장해 374타수 130안타(5홈런)로 타율 3할4푼8리 74타점 39득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며 10연타석 안타, 최고령 사이클링히트, 득점권 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올 시즌 주장을 맡아 11년 동안 LG의 암흑기를 벗어나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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