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내년 7조 원 예산 편성…혁신학교 지원은 '반 토막'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702억 원 늘린 7조 4391억 원으로 편성해 서울시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시교육청은 교육사업비 1조 5천여억 원 가운데 70%를 누리과정과 무상급식 등에 편성·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문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연구학교 운영'과 '일반고 교육력 제고 프로그램 운영' 항목이 신설돼 각각 14억 원과 18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반면 곽노현 전 교육감이 추진했던 혁신학교 예산은 93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