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메세나'라고 하는데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소외된 계층을 위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국메세나대회 시상식을 이해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손열음.
영재 교육을 받은 다른 피아니스트와 달리, 기업의 후원을 받아 꿈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손열음 / 피아니스트
- "후원이 너무 없다 보니까 국가 경쟁력이 너무 없어져요. 국가 경쟁력을 생각한다면 저는 (메세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올해도 기업들은 문화·예술계에서 사회적 책임을 묵묵히 실천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그동안 많은 우리 예술인들이 해외에 나가서 활동을 많이 했는데 그것은 우리 기업들이 알게 모르게 뒤에서 도와줬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메세나 대상은 전남 여수 앞바다에 문화 공간인 예울마루를 세운 GS칼텍스재단에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김명환 / GS칼텍스 부사장
- "앞으로 문화대국이 되기 위해서 지역과 소득 계층 간의 문화 차이를 줄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문화공헌상은 크라운-해태제과, 메세나인상은 우진건설 회장이 수상했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수여하는 아트 앤드 비즈니스상은 KT렌탈과 극단 버섯이 차지했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기업들의 메세나 활동은 문화융성의 토양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