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장원삼이 한국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핵심 선전 선수로 차우찬을 꼽았다.
장원삼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으로부터 ‘선수들이 꼽은 가장 잘해줘야 할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장원삼은 “항상 똑같았던 것 같은데 올해도 차우찬이다. 감독님도 또 차우찬을 이야기 하던데 선수들의 생각도 비슷하다”며 웃었다.
앞서 류중일 감독 역시 23일 미디어데이에서 “두 번째 투수로 차우찬이 얼마나 잘 던져주냐에 따라서 한국시리즈가 빨리 끝나고 안끝나고의 차이가 생길 것 같다”며 시리즈 향방을 가를 핵심 선수로 차우찬을 꼽은 바 있다.
장원삼이 한국시리즈 키플레이어로 차우찬을 꼽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차우찬은 올해 정규시즌 경기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구원 31경기서 5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19, 선발 12경기서는 5승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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