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원-달러 환율 동향을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민성욱 기자
현재 외환시장 움직임 전해주시죠?
네,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 시작과 함께 920원대가 붕괴되기도 했지만, 현재 921선을 회복했는데요.
지난 97년 10월 22일 915원을 기록한 이후 9년여 만에 최저치입니다.
현재 외환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개입에 대한 기대심리도 줄어들면서 환율을 지지할 마땅한 지지선이 없는 상태입니다.
환율이 이처럼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글로벌 달러 약세로 엔·달러 환율과 역외선물환의 급락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때문입니다.
또, 연말 상여금 등 기업들의 달러 결제수요가 늘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이 없을 경우 환율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920원선을 지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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