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작사 메이퀸픽쳐스에 따르면 해외 일정 등으로 출연 확정을 하지 못했던 유이는 스케줄을 조율, 최근 진행된 대본 연습에 참석했다.
‘황금 무지개’가 극 초반 아역 연기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성인 역할인 유이의 연습 분량은 없지만, 지난 주말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 참석하며 분위기를 익혔다.
유이는 ‘황금 무지개’의 성인 역할의 중심인물 네 명 중 처음으로 출연을 확정, 김유정의 성인 역할을 맡게 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유이와 김유정이 맡은 ‘백원’ 역할은 큰 그룹 회장의 손녀딸이지만 어릴 적 한주(김상중)에게 입양돼 고아 7남매를 이끄는 인물로 등장한다. 말괄량이 성격이지만 강자에겐 더욱 강하고 약자에겐 한 없이 약해지는 정의파로 같이 있으면 사람을 유쾌하게 하고 밝아지게 만드는 빛의 여자다.
어릴 적부터 한주를 통해 바다를 경험하면서 바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해양수산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는 설정이다.
유이는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인 만큼 부담이 크지만 그만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캔들’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