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속사 IMX에 따르면 김영호는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에 캐스팅됐다.
김영호는 극중 ‘백안’ 역을 연기한다. 백안은 몽골 초원 명문 옹기라트 가문 출신으로 마지막 남은 몽골의 푸른 늑대 같은 강렬한 인물이다.
극 초반에는 유머러스하면서 허당 기질 다분한 모습을 보이지만 기황후(하지원 분)와 천하의 패권을 다투며 싸움을 벌이게 되는 막강한 라이벌이다.
김영호는 “기존 사극에서 만나보기 힘든 강렬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로 복귀하게 됐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작 드라마다. 10월 21일 첫 방송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