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한 럼즈펠드 전 미국 국방장관과 함께 네오콘의 핵심이었던 볼턴 유엔주재 미 대사도 교체가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볼턴 대사 마저 빠지면, 네오콘 세력은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강호형 기자입니다.
존 볼턴 유엔 주재 미 대사가 미국 중간선거 이후 낙마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전철을 밟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의원 조차 공공연하게 인준을 저지하겠다고 밝히며,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내년 새 의회 상원 외교위원장으로 내정된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은 볼턴 인준안을 상원 본회의에서 다루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번 중간 선거에서 낙선한 링컨 차페 공화당 상원의원도 인준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간선거에 드러난 민의를 거스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앞서 부시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 직후 볼턴 대사를 재지명하고 인준을 의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올
결국 대북 제재 결의안을 주도했던 볼턴 대사는 새 의회가 문을 여는 내년 1월이전에 퇴진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네오콘들의 급격한 세력 약화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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