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16회에서는 예체능팀이 게스트 및 스텝 전원의 점심값을 놓고 '배드민턴 퀴즈 대결'을 펼친다.
본 퀴즈 대결의 심사를 맡은 사람은 바로 '예체능' 피디 중 한 명인 류호진 피디. 알고 보니 류호진 피디는 ‘1박2일’ 막내 피디 시절 강호동으로부터 몰래 카메라를 호되게 당했던 이력이 있다. 이제는 한층 성장한 류호진 피디가 직접 나서자 강호동은 긴장한 것.
이들의 관계를 잘 알고 있는 이수근은 류 피디에게 "강호동씨와 절친이죠?"라며 이들의 관계를 떠봤고 류 피디는 "예전부터 친하기는 하다. 오래된 관계"라는 석연치 않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사실 수근이는 제작진 없을 때 제작진 욕을 많이 한다. 나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이간질을 시도하며 곤경에서 빠져 나오려고 온갖 노력을 했으나 결국은 퀴즈 대결 도중 류호진 피디를 향해 “(우리) 몰래 카메라 오해가 있으면 풀자”며 자진해서 화해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과연 강호동과 류호진 피디의 오랜 인연의 끈은 무엇이었을지, 진퇴양난에 빠진 강호동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