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4일(한국시간) 샌디에고 파드리스전에서 조니 고메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2-1로 승리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우에하라가 승리투수가 됐다.
우에하라는 1-1로 맞선 9회 다자와 준이치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18개.
9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고메스가 루크 그레거슨을 상대로 좌월 결승 홈런을 날려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우에하라는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이은
우에하라는 “(첫 승을 한)토론토전은 (블론세이브로)선발투수의 승리를 지웠다. 그때와는 하늘과 땅 차이로 다르다”라며 기뻐했다.
3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52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내달렸다. 지구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는 3.5경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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