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이태원동의 한 레스토랑에는 서인영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서인영은 “CJ E&M과 특히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연예인이 과도하게 재벌가와 어울린다는 소문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피해가기 보다는 서인영 특유의 당당함으로 해명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그는 “그런 소문은 많다. 저는 사실 소문을 생각하면 다시 태어나야 할 정도”라고 답했다.
또 “소문에 의한 대로 그렇지는 않다. 유독 재벌을 통해서가 아니라 가수들은 대형기획사를 통해서 앨범이 나가니까 함께 하는 것일 뿐이다”라며 “저처럼 친한 걸 따지자면 모든 연예인분들이 알고 지낸다. 저만 유독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고 궁금하시는데 그러실 것 없다. 거의 비슷비슷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 제 앨범에 치중해있지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재벌가와 어울리는 데에 집중돼 있는 게 아니다. 그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저랑 어울리실 시간이 없을 거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고, 많은 아티스트들도 역시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이다. 누구 한 사람을 주목해서 예뻐하기 보다는 모두를 아우르고 친구처럼 지내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취재진을 향해 “대답이 괜찮지 않았냐”라며 밝은 미소로 묻는 여유로움이 눈에 띄었다.
한편 서인영은 화려한 이미지와 주특기인 댄스를 내려놓고 차분한 어쿠스틱 발라드로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 컴백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은 본업인 가수로서 영역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욕심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타이틀곡 ‘헤어지자’는 그런 의도를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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