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이문세, 컬투와 함께 출연한 윤도현은 ‘마지막 콘서트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로 “최근 우리의 모습이 담긴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그동안 공연과 방송을 통해 몇 차례 선보였지만 음원으로 정식 발표하지는 않았던 ‘당신이 만든 날씨’를 선보였다.
방송 직후 SNS를 통해 쏟아진 팬들의 음원 공개 요청에 윤도현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저 진짜 당신이 만든 날씨 음원 만들어서 공개하겠습니다’라며 즉흥적으로 녹음실로 향했고, 지난 새벽 녹음을 완료했다.
‘당신이 만든 날씨’는 몇 년 전 YB의 베이시스트 박태희의 시를 접한 윤도현이 그 자리에서 30분 만에 작곡해 완성한 곡으로 평소에도 자주 연습실에서 부르며, YB 멤버들에게도 사랑받아온 곡이다. 하지만 앨범을 통해 공개되지는 않았다.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윤도현은 잇따른 팬들의 요청에 직접 기타 연주와 노래까지 한 번에 녹음하는 원테이크 레코딩 방식으로 즉흥적으로 녹음을 완료했다.
윤도현의 ‘당신이 만든 날씨’는 4월 19일 금요일 정오에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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