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메이퀸’에서 강산(김재원 분)은 15년 전 받은 머리띠를 보여주며 천해주(한지혜 분)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했다.
해주에게 15년 전 받았던 머리띠를 보여주며 “아무도 없는 미국에서 내가 혼자 버틴 힘이었어”라고 말문을 연 강산은 “나도 이런 말 하는 내가 바보 같다는 거 알아. 자꾸 너한테 다가가는 걸 끊을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그간 해주와 함께 있으면서도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강산은 “15년을 한결 같이 그리워했던 사람이 내 눈앞에 있는데 손만 뻗으면 잡힐 그 거리에 있는데 미치겠어”라고 말하며 “나 절대로 너한테 상처 안줘. 너 다치게 안한다고 이 자식아”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동안 밝고 씩씩한 모습만 보여온 강산은 이날 방송에서 애써 눌러온 해주를 향한 속내를 진심을 담아 폭풍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재원이 고백하는 장면은 촬영 당시 분위기 또한 짠했다. 김재원는 해주에 대한 15년 한결같은 사랑을 15년 사랑을 전하는 강산에 완벽하게 몰입해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앞으로 강산이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같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재원 폭풍 고백에 네티즌들은 “김재원 한우물 사랑 너무 슬프네요”, “김재원 폭풍 고백, 나도 눈물이 나더라”, “너무 리얼한 연기 완전 감동”. “김재원이 연기하는 강산 너무 멋있어”, “강산 앓이 시작 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