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2일 개막되는 여수 엑스포는 개장 기간에 1천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소 여수시를 찾는 하루 관광객의 6배에 달하는 관람객이 엑스포장을 찾는 것인데요.
교통수단이나 숙박시설을 미리 점검하셔야겠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달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 동안 열리는 여수엑스포에 1천82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해양부는 하루 평균 방문객을 11만 6천 명으로 예상했고, 특히 다음 달 26일부터 28일 사이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에는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시를 찾는 한해 관광객이 700만 명 정도임을 감안할 때, 하루 평균 6배가 많은 관람객이 엑스포장을 찾는 셈입니다.
극심한 교통 혼잡과 숙박시설 부족이 예상되면서 정부와 조직위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일단 여수시 주변 도로를 앞당겨 개통하고, 전라선 복선전철 사업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박람회장 주변에 승용차 진입을 통제하는 대신 무료 환승주차장과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한영 /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 "앞으로 남은 기간 교통대책 모의 예행연습을 3회 정도 실시해서 미비사항은 개막 이전에 신속히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숙박업소를 소개하고, 과도한 요금 인상을 막기 위해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