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봄이라기보다는 초여름에 가까운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어제보다 무려 10도 이상 껑충 뛰어오르면서 "덥다." 소리가 절로 나오겠는데요.
청계천에 나가 있는 김경진 리포터를 LTE로 연결해봅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서울 청계천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날씨 많이 좋습니까?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리포터 】
네! 오전까지만 해도 이곳 청계천 부근 빌딩 사이로 안개숲이 자욱했는데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안개도 걷히고 화창한 오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서 7월 상순에 해당하는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맑은 하늘과 강한 햇살이 비추는 청계천에는 이미 반소매 차림의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저도 외투가 거추장스러워서 벗었는데요.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화창하고 포근합니다.
특히, 청계천 주변으로는 사무실이 밀집해있어서 점심때를 이용해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러 나온 직장인들 손에는 저마다 시원한 음료가 들여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퇴근길에는 꽤 쌀쌀하겠습니다.
낮기온만 보고 "벌써 여름인가 보다."하고 방심하기 쉬운데요.
큰 일교차에 감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