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김효석 의원이 서울 강서을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의 4차 경선 결과를 김명준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 기자 】
텃밭인 호남을 버리고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던 민주통합당 김효석 의원이 서울 강서을 후보로 최종 낙점됐습니다.
민주당은 4차 국민경선 결과 김효석 의원 등 12명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서울 중구에서는 정대철 상임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3선의 중진인 유선호 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습니다.
또 김성순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송파병에선 4선 출신인 정균환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후보자로 확정됐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최원식 인천시 고문변호사가, 경기 고양덕양을에서는 기자 출신인 송두영 전 덕양을 지역위원장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전남 7개 선거구에선 현역 의원 3명이 모조리 경선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여수갑에서는 김성곤 의원이 경선을 통과했고 해남·완도·진도에선 김영록 의원이,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선 이낙연 의원이 여의도 재입성을 노리게 됐습니다.
4차 경선 결과도 조직력을 장악한 현역 의원이 국민경선에서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