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로붕괴 사고로 충격을 준 인천도시철도2호선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전반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시는 지하철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결과, 모두 127건의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배수로 정비와 안전망 설치 등이 미흡했고, 지하수 유출구간 관리 등 일상 관리기준도 허술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지난달 18일 서구 왕길동 지하철 공사현장 도로가 주저앉아 50대 배달원이 숨지자 곧바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