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현대·기아차만 수수료율 인하

신용카드사들이 자동차 업계 1위인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수수료율 인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한카드와 KB 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는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에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자 신용카드는 1.75%에서 1.7%로, 체크카드는 1.5%에서 1.0%로 수수료율을 낮췄습니다.
하지만,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 등 다른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수수료 인하 요구에 대해서는 금융 당국이 현대차 수수료율 인하를 비난했다는 이유를 들며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판매점은 1위 업체인 현대·기아차만 가맹점 수수료율이 낮아 다른 자동차 업체보다 유리한 구조를 갖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