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동료 병사 2명에서 실탄을 발사한 뒤 탈영했다는데요.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 탈영 병사의 소재는 파악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육군은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가평군 현리 소재 모 부대 소속 20살 이모 이병이 K2 소총 한정과 실탄 10여발을 들고 탈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이 이병은 오늘 새벽 동료 병사들과 함께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김모 병장과 박모 상병에게 실탄을 발사해 중상을 입힌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총상을 입은 2명의 부대원 가운데 박모 상병은 오늘 새벽 4시45분쯤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모 병장은 왼쪽 팔에 관통상을 입고 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가평군 현리 일대에 최고수준의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경찰과 함께 서울과 춘천으로 통하는 길목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탈영한 이 이병이 키 174㎝에 몸무게 75㎏의 보통 체격으로, 탈영 당시에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었다며 수상한 사람이 발견되면 즉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이병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육군은 이 이병이 동료 병사들에게 총기를 발사한 경위에 대해 부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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