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의견서 제출에 앞서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어제(5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일선 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에서 일선 경찰관들은 국무총리실이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강도높게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토론회가 끝난 뒤 "일부 문제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국무총리실과 법무부 등 관계 기관에 제출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일선 검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최종 의견을 제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