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이 속속 선정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과학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물리와 화학 등 노벨상 수상자와 관련된 각종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준비됐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엑스포 과학공원이 과학 실험실로 변신했습니다.
학생들은 천연 아로마 방향제도 만들어보고, 순식간에 얼린 우유도 직접 먹어봅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학생
- "우유를 액체질소에 얼려서 먹어보니까 참 신기했고, 다음에 또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알록달록 고무 성질을 가진 장난감도 만들고 물로 불을 피워봅니다.
과학체험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진욱 / 학생
- "물로 불을 붙이는 실험을 해서 신기해서 좋았고, 이번 실험을 계기로 과학자에 대한 꿈을 더 키울 수 있었어요."
14번째를 맞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과학벨트 대전 유치를 기념하고, 청소년들에게 노벨상 수상에 대한 희망을 주려고 마련됐습니다.
160여 개의 학습 체험장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인터뷰 : 황주미 / 엑스포과학공원 대외협력팀장
- "교과서에 나오는 체험과 연계된 체험행사가 대부분이고요.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들은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과학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내일(9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