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만호(34)가 이혼 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정만호는 26일 소속사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최선이었다. 오르내리는 소문에 일일이 항변하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두 아이들의 아버지로, 개그맨으로써의 본분에 충실한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헤어진 아내 역시 새로운 인생으로 행복했으면 한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스타폭스 측은 "현재 정만호는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웃찾사2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남달리 아이들을 생각하는 만큼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 하기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정만호 역시 한 사람의 노력하는 아버지라는 생각으로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만호는 지난 3월 의정부지방법원(가사 1단독)에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제기했다. 두
SBS 7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정만호는 2008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만사마'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동료 윤성한 선영 함께 USB(유에스비)를 결성해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스타투데이)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