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랍권의 민주화 운동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반 총장은 이미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국과 중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 5개 상임이사국은 총장 선출 과정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이들 중 반 총장의 재선을 반대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UN 사무총장 자리에 도전하겠다는 다른 경쟁자도 없는 상태라 반 총장의 이번 재선 도전은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반 총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재선에 성공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5년간 UN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