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구출된 삼호 주얼리호 선원 7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선원들은 장시간 비행으로 다소 지쳐 보였지만,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호주얼리호 선원 7명이 귀국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소말리아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 지 19일 만입니다.
장시간 비행으로 다소 지친 기색이었지만, 고국으로 돌아온 감격에 밝은 표정 잃지 않았습니다.
정만기 기관장은 우리 해군과 국민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정만기 / 기관장
- "그동안 국민 여러분이 성원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귀국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조리장 정상현 씨도 기쁨과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정상현 / 조리장
- "다시 태어난 기분이고, 정부와 국민, 선사 측, 해군이 구출해주시고… 당시 상황은 정말 죽음이었습니다."
선원들은 캡틴 석해균 선장의 걱정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최진경 / 3등 항해사
- "지금까지 애써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석해균 선장님 빨리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기적의 생환으로 가족 품으로 돌아온 선원들은 기쁨과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