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업계의 수장,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연륜을 내세운 신영무 변호사와 패기의 하창우 변호사가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30년 전 만든 작은 법률사무소를 국내 2위권 대형 로펌 세종으로 키워낸 신영무 변호사.
신 변호사는 그동안 쌓아온 연륜과 국제적인 감각을 발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영무 /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후보
- "이제 우리나가 뒤늦었지만 로펌을 경영해봤던 사람이 나와서 변협의 여러 가지 중요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 변호사는 특히, 젊은 변호사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영무 /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후보
-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젊은 변호사들이 창업하고 키워나가는데 좋은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하창우 변호사는 실무 경험과 패기를 강조했습니다.
기득권을 타파해 젊은 변호사의 이익을 대변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하창우 /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후보
- "젊은 변호사들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 무언인가를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젊은 변호사들을 위한 여러가지 제도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앞으로 만드려고 합니다."
하 변호사는 특히 발로 뛰는 회장, 헌신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하창우 /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후보
- "순수 재야 출신으로 변호사를 밑바닥부터 경험해서 서울지방변호사회장까지 역임했기 때문에 (강점이 있습니다)."
연륜과 패기의 맞대결로 요약되는 이번 선거의 투표는 오는 27일과 28일에 치러집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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