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최전방 부대에서 군 간부의 실수로 2급 기밀이 담긴 USB 메모리를 분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도 육군 모 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예하 대대 A 소령은 지난 7월 과학화 전투훈련을 앞두고 대대 훈련자료와 작전계획이 담긴 USB를 잃어버렸습니다.
A 소령은 해당 USB를 한 달여 넘도록 찾지 못하자 같은 모델 제품을 시중에서 구입하고서 대대장에게 분실된 USB를 찾았지만 심하게 훼손돼 파기해야 한다고 허위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A 소령은 USB가 고장 나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폐기 처분했다며 이런 주장을 부인했고 군 당국은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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