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나왔다고 취직이 꼭 잘 되는 건 아니죠.
하지만, 경기침체 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 하는 미국에서의 대졸자 실업률은 상황이 심각해보입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9.8%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대학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 실업률도 5.1%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습니다.
미 일간지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노동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인데요.
5.1%라는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 실업률은 지난 1970년 관련 통계가 수집된 이래 최고치라고 합니다.
지난 9월에는 4.4% 였고, 10월에는 4.7%로 높아졌는데, 지난달에는 급기야 5%를 넘어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으로 240만 명의 대졸자가 실업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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