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6번째 구단, 광주 FC가 첫 공식 훈련을 했습니다.
신생 구단답게 각오가 대단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작부터 강해야 한다.'
신생 축구단 광주 FC가 야심 찬 출정가와 함께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빠른 몸놀림이 이어지자 어느새 구슬땀이 흘러내립니다.
주축 선수가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앳된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역 시민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한 구단답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광주 출신으로 전 전북 현대 감독을 지냈던 최만희 감독의 출사표도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최만희 / 광주 FC 감독
- "140만 광주 시민들이 우리를 관심 있게 봐주시고, 경기장을 찾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광주 시민들이 가진 열정적인 모습들을 우리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도록 시작할 때부터 최선을 다하고…."
1차 지명에서 선발된 지역 출신 선수들도 고향에 애정을 갖고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승기 / 광주 FC 선수
- "지금까지 축구를 해왔기 때문에 친정팀에 와서 경기한다는 게 자랑스럽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어요."
광주 FC는 1·2차 지명을 통해 25명의 신인선수를 발탁했고, 여범규 수석코치와 남기일, 김정수 코치, 홍문기 전력분석관을 영입했습니다.
또 1월 중 자유계약선수(FA)를 추가 영입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민과 기업 그리고 광주광역시가 주주로 참여한 광주 FC는 오는 16일 창단식을 합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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