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1.단국대)이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안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박태환은 이로써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고(故) 조오련 씨를 시작으로 최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우승은 박태환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고, 일본의 이와사키 구니히로(1966ㆍ1970년)에 이어 무려 40년 만이다.
4년 전 도하에서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이 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은 모두 4개(은1, 동3)로 늘었다.
(광저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