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최근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숨 고르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9포인트 오른 1만 1,44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포인트 상승했고, S&P500 지수 역시 4포인트 뛴 1,22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미 고용지표가 예상 밖으로 양호했지만, 주가는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최근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유럽 증시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영국과 독일은 각각 0.06%, 0.29% 올랐고 프랑스는 0.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달러화 강세에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고용 증가 소식에 영향을 받아 배럴당 86.85달러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값 역시 온스당 1% 오른 1천397달러대에 거래를 마쳐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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