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세계 곳곳의 도심은 분홍빛 물결을 이룹니다.
유방암 없는 세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이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매경헬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청계천 광장 일대가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 매년 10월마다 펼쳐지는 '핑크리본 캠페인' 현장.
올해에는 유방암 환우 200여명이 광화문 일대에서 워킹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이들이 도심을 행진하며 보여준 것은 유방암 극복으로 인한 자신감입니다.
▶ 인터뷰 : 이준희 / 유방암 환우회 회장
- "이렇게 제가 핑크리본 캠페인에 핑크 옷을 입고 참석해서 다른 분들이 저같은 환우들이 극복한 사례들을 보면서 유방암 겁내지 말고 극복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이 국내에서 펼쳐진지도 벌써 10년.
국내 유방암은 해마다 10%씩 증가하고 있지만, 유방암 수검률도 높아져 암을 조기 발견하는 확률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인터뷰 : 노동영 /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 "여성들이 유방암은 조기에 검진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한 번 더 경각심을 일깨우고 또 이런 기회를 통해서 많이 계몽하고 여성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그 뜻이 있겠습니다."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
유방암은 자가 검진을 할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평소 세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매경헬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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