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 상공에서 점모양의 이상한 비행물체들을 목격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13일 경찰과 연방항공청(FAA)에 쇄도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십수개 정도의 은색 물체가 공중에 떠 있다는 첫 신고가 접수됐으며 "파란 빛이 주위를 감싸고 있는 노란색" 물체를 봤다는 신고도 있었다고 뉴욕포스트는 14일 보도했다.
그러나 뉴욕 상공 일대에 기상 관측 기구를 띄운다는 어떤 통보도 없었다고 짐 피터스 FAA 대변인은 말했다.
한 목격자는 "하늘에서 대여섯개의 빛나는 물체를 봤는데 기상관측 풍선이라면 빛이 그런 식으로 반사되지 않는다"며 "화성인이 지구에 착륙한다면 중서부의 오지 숲속보다는 뉴욕이 훨씬 좋은 장소"라고 말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