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현대자동차, SK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지난 2008년부터 계열사 등을 동원해 회사 앞 집회신고를 사실상 싹쓸이하고서 실제는 한 건도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민주당 백원우 의원에게 제출한 기업체 앞 집회신고·개최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12월18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삼성타운 C동 주변에서 근무환경 보호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지만, 개최 일수는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백 의원실은 대기업 계열사에서 신고한 집회는 노조 등이 본사 앞에서 집회를 못하게 하려고 한 유령집회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찰은 이러한 집회로 매일 병력을 낭비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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