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사진 = DL이앤씨] |
이런 가운데 최근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 제안한 DL이앤씨가 미세먼지 해결과 바이러스 및 세균 접촉 제로화 실현을 목표로 업계 최고 수준의 건강한 아파트 구현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앞선 안티바이러스 기술력 중 대표적인 것은, 지난해 개발한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초미세먼지를 99.97% 제거하는 H13등급 헤파필터 기반의 환기·공기청정 기능에 세균·바이러스를 잡아주는 UV-C·A LED를 더해 살균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최대 95.6%, 세균은 99%까지 제거하는 이 시스템은 특허출원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과 함께 최근 환기시스템의 전 구성품과 환기 장비에 각각 항균 성능을 추가해 모든 공기이동 경로 상의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는 '세대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도 개발 및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환기시스템에 항균 성분이 뛰어난 금속이온 성분을 첨가해 환기장비 내 박테리아 및 세균의 침투나 증식을 99% 이상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은 올해 사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한 DL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 강화 방침에 따라 협력회사와 공동개발하고, 특허 등 개발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DL이앤씨는 '웨더스테이션+통합 센서 기반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공기질 관리의 편리성도 높였다. 웨더스테이션은 단지 내 정확한 환경 정보를 측정하는 실외 기상 관측 장비로 단지 내 온도·습도·미세먼지·자외선·오존·강우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세대 내 미세먼지나 휘발성유기화합물·이산화탄소·온도·습도 인자를 실시간 측정 가능한 통합 공기질 센서를 설치, 집계된 실내외 오염도를 즉시 입주자에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거나 우천 시 입주자에게 알림을 제공하여 창문을 닫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실내 오염도가 높을 시 자동으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가동시켜 항상 쾌적한 공기를 유지시킨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건설업계 실내 공기질 케어부문에서 선두에 있다"면서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고, 작년에는 UV LED 살균 모듈로 안티바이러스 기능까지 탑재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항균 기술까지 추가 개발해 당사의 환기시스템은 미세먼지는 물론 빈틈없는 살균과 항균을 동시에 이뤄내 고객에게 더욱 건강한 아파트
한편, DL이앤씨는 수주 추진 중인 북가좌6구역에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과 웨더스테이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