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으로 15년 혹은 20년 후의 서울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2027년 서울은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되는데요.
생산 가능 인구 역시 지금보다 10%가량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 출산율, 반대로 늘어가는 평균 수명.
고령자 비율이 점차 늘어나면서 2019년이면 서울의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1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8년 후인 2027년에는 고령자 비율이 20%를 넘으면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생산 가능 인구 역시 당장 내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후 총인구 중 생산 가능 인구 비중은 현재보다 9%P 정도 하락하고 서울 총 인구 감소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부양해야 할 인구는 증가하는 한편, 부양을 담당할 근로계층은 감소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준비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정영미 /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
- "노부모 부양책임도 가족 중심에서 가족·정부·사회 공동 책임으로 인식이 크게 변화되고 있기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자녀와 따로 살고 싶어하는 노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나 산업현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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