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그룹 ㈜신촌역사가 구상중인 역세권 장기임대주택 조감도. [사진 제공 = SM그룹] |
6일 SM그룹 건설부문은 신촌역 인근 유휴지를 활용해 지상 35층 규모, 700여 가구의 장기임대주택을 건립키로 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SM그룹은 2030 세대들을 위한 주거공간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최대 85㎡(25평형)로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SM그룹 관계자는 "노후한 역세권을 고밀·복합 개발하는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한발 앞서 참여하는 것"이라면서 "젊은세대를 위한 장기임대주택 사업 추진이 SM그룹 건설부문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주변시세 대비 최저가이자 파격적인 보증금(1억5000만~2억여 원 선)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그룹 건설부문은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에 부응해 현재 전국 각지에서 임대주택 7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등 서민들 주거안정에 기여해 오고 있다.
(주)신촌역사 관계자는 "2030 세대의 주거환경 문제와 주거공간의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성공적인 역세권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기획과 사업성 검토 등 다각적으로
지난 2006년 건립된 신촌역사는 임차인과의 분쟁 등으로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는 등 어려운 시기를 거쳐 2019년 SM그룹에 인수됐다. SM그룹은 2036년까지 신촌역사 운용 수익을 갖는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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