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39억8000만원에 팔렸다. 평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1706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평당 1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
두 도시 아파트의 평균매매가 차이는 5억원이 넘었으며, 국민평형인 84㎡의 최고가 아파트 가격 차이는 22억원 가량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가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기반으로 2017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조사한 결과 서울과 부산 아파트 평균매매가 차이는 2017년 3억1000만 원에서 2018년 4억300만 원, 2019년 5억1000만 원, 2020년 5억8000만 원, 올해는 5억7000만 원에 이르렀다.
↑ 부산과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 현황 [자료제공=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 |
2017년 5월 2억5699만 원이었던 부산의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2020년 5월 2억9370만 원까지 조금씩 상승하다가 올해 5월 3억4964만 원으로 5000만 원 이상이 뛰었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2017년 5월 5억7028만 원에서 2019년 7억9761만 원까지 매년 1억 원 이상 상승하다가 올해 5월 9억1712만 원으로 9억 원을 넘어섰다.
서울과 부산의 국민평형대 최고가 아파트 매매가는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39억8000만원에 팔렸다. 부산에서는 전
김혜신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은 "서울 아파트 가격을 잡겠다고 정부가 백방으로 대책을 내놨지만 정작 서울 아파트 값이 치솟아 부산 등 지방과의 가격 차이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부산=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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