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다음 달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막바지 정리 작업이 한창인데요.
교통난 해소는 물론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간자본을 포함해 모두 1조 5천억 원이 투입된 용인-서울 고속도로 공사현장입니다.
현재 공정률 98%로 막바지 정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용인 흥덕에서 시작해 서울 내곡동 헌릉까지 이어지는 22.9km 길이로 6개의 나들목이 생깁니다.
고등 나들목까지는 6차선, 고등에서 헌릉까지는 4차선으로 교량이 21개, 터널이 10개가 들어서게 됩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현재 공사가 거의 완료된 상태로 오는 30일 준공 예정입니다."
이 도로 주변에는 용인 흥덕과 성복지구, 판교·광교 신도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서울 접근성이 확연히 좋아지면서 흥덕에서 서울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김강일 / 용인시 도로시설담당
- "용인에서 서울로 바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시간은 20분 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고 그럼으로써 지역 간 교류 활성화라든지 이동거리 단축에 따른 물류비용이 절감됨으로써…"
주변에는 아직 미분양 아파트가 많이 남아 있고 광교신도시와 용인 등지에서도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흥덕지구 남쪽으로 영덕-오산 간 도로가 동시에 개통할 예정이어서 동탄이나 수원 영통지구까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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