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31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2차 추경을 편성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5조원 이상 추경에 포함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건설협회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경제위기에 직면한 미국·독일 등 세계 각국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추경 예산의 대부분이 방역체계 강화, 수당 및 자금지원에 그쳐 근본적 경기부양책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어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고 일용직 등 사회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건설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서민·지역경제에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경제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 등 재난선포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SOC 투자 및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상수 건설협회 회장은 "정부가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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