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 중 유망한 곳으로 꼽히는 판교와 광교가 새해 첫 분양에 나섭니다.
다음 달 초 판교에서 마지막 물량이 나오고, 광교도 소형 700가구를 분양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판교 신도시 마지막 물량이 다음 달 초 분양을 시작합니다.
125~201㎡, 948가구로 시에 요청한 분양가는 3.3㎡당 1천601만 원.
2006년 분양한 다른 중대형 아파트보다 200만 원 낮은 가격입니다.
동판교에 있는 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등 각종 도로망도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전매제한이 풀린 것도 장점입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 "이번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로 입주 시점에서 전매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 투자를 하려고 하는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와 같은 청약 열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분양가가 낮아졌고 전매 제한이 짧아져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2의 판교'로 불리는 광교 신도시도 분양에 나섭니다.
60~85㎡ 700 가구로 오는 31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6~7일 1순위 접수, 8~9일은 2순위 접수를 받습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209만 원으로 첫 분양보다 약 80만 원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판교와 광교 신도시가 꽁공 얼어붙어 있는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불러올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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