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동 라테라스 전경 [사진 제공 = 지지옥션] |
2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3~25일 진행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 라테라스' 1302호(182㎡)에 대한 첫 공매(관리번호 2019-07602-001) 입찰에단 한 명의 응찰자도 나서지 않았다. 감정 평가액만38억6000만원으로 입찰서를 제출하기 위한 입찰 보증금도3억8600만원에 달한다.
공매를 신청한 기관은 강남구청으로 박씨의 오피스텔은 지난 2017년에도 세금 미납을 이유로 공매(관리번호: 2017-13946-001)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감정가는 31억5000만원으로 공매 진행 도중 취소되면서 매각은 면했다.
2회차 입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찰 최저가는 최초 감정가보다 10% 낮아진 34억7400만원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최근 경매시장에서도 10억원 이상의 고가 물건의 경우 1회 유찰, 2회차에 감정가를 웃도는 금액에 낙찰이라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다만 입찰 보증금만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 물건으로 쉽사리 응찰자가 나설 수 있을 지는 미
한편, 박유천씨 오피스텔은 경매개시결정도 내려져 사전 준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6월 경매개시결정 이후 법원은 경매 진행을 위해 각 채권자들에게 최고서를 발송하고, 감정평가와 현황조사, 물건명세서 작성 등을 명령했다. 경매 일정은 올해 연말쯤에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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