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한다.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뜻을 브랜드에 담았다는 것이 한화건설 측 설명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특별한 일상의 시작'으로, 포레나를 통해 경험하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고 전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별도 로고가 없는 워드마크(Wordmark)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향후 그래픽 모티프, 패턴, 캐릭터 등을 결합해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BI 컬러는 푸른빛을 띠는데 이 색상 자체를 '포레나 블루'로 명명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신뢰와 믿음을 상징하는 블루와 권위·카리스마를 상징하는 블랙의 조합을 통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브랜드를 상징하는 '포레나 패턴'을 아파트 외벽과 커뮤니티 시설에는 물론 제작물과 홍보물 등에 활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레나 브랜드는 한화건설의 대부분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첫 단지는 한화의 연고지이기도 한 충남 천안에 들어서는 '포레나 천안 두정'(1067가구)이다. 뒤이어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817가구), '포레나 인천 루원시티'(1128가구), '포레나 대전 도마'(1881가구) 등 하반기 분양 예정 단지에 적용된다. 신규 브랜드 론칭 광고나 마케팅 활동은 4분기부터 본격화한다. 올해 예정된 분양지 중 서울·수도권이 많지 않다 보니 일단 브랜드를 적용하되 활발한 홍보 활동은 4분기 이후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집 자체는 물론 커뮤니티, 인테리어, 조경 등에도 '포레나 스타일'이 적용되고 이름도 붙게 되는 것. 단지 입주민들과 함께 이용하는 공유형 주방 '포레나 키친',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포레나 런더리(Laundry) 카페' 등이다. 포레나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