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기 신도시 4곳 ◆
↑ 수도권 광역지자체장 총출동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수도권 지자체장들이 19일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으로 이동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 장관, 박 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호영 기자] |
네 곳을 합쳐 총 12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총 가구 수로 판교신도시(약 3만가구)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런 신도시 또는 미니신도시급 택지 외에도 서울, 경기도 일대 37곳의 중소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져 3만3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권의 신도시 4곳과 중소규모 택지 개발 37곳을 포함해 총 41곳에 15만5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다.
지난 9월 13일 집값안정대책으로 수도권 택지에 3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두 번째 발표다. 정부는 추석 직전인 지난 9월 21일 첫 공급 대책을 밝히면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7곳에 3만5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에도 11만가구 공급 계획을 추가로 밝힐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남양주 진접·진건읍·양정동에 걸쳐 위치한 왕숙지구다. 총 1134만㎡(약 343만평) 규모로 6만6000가구가 공급되는데 판교의 2배를 훌쩍 넘고, 김포한강신도시(6만1000가구)를 넘는 규모다.
하남 교산지구의 경우 하남시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사창동, 하사창동 일원이다. 649만㎡(약 196만평) 규모 3만2000가구로 판교급이다.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지구의 경우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에 들어서는데 335만㎡(약 101만평)에 1만7000가구가 공급된다. 과천지구는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에 155만㎡(약 47만평) 7000가구가 들어선다. 3기 신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교통과 도심 일자리다. 김현미 장관은 "새롭게 조성될 3기 신도시는 광역급행철도(GTX) 등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 곳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의욕적인 주택공급 확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