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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서 먹거리 찾는 중견건설사, 연내 1만7000세대 공급…전년比 2배↑

기사입력 2018-05-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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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위주로 주택사업을 펼쳐온 중견건설사들이 최근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015년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택지지정이 중단되면서 자체적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할 토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중견건설사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 예정인 물량은 1만7549세대(일반분양분 기준)다. 이는 전년보다 1만여 세대 늘어난 수준이며, 사업장 역시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42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 대비 228% 증가한 744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5대 광역시 7367세대(전년 3740세대·97% 증가) ▲기타 지방 2738세대(전년 1366세대·100% 증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년대비 지역별 중견 건설사 공급 물량 [자료제공 = 리얼투데이]
↑ 전년대비 지역별 중견 건설사 공급 물량 [자료제공 = 리얼투데이]
앞서 1~4월 중견건설사가 공급한 7개 정바시업장 모두 순위 내 청약마감하며 시장 반응도 좋은 편이다.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건설사 텃밭이었던 정비사업시장이 특화설계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견건설사의 강점을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조성 초기 기반시설 완비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택지지구보다 사업 안전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중견건설사들이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면서 "강남권 대규모 재건축과 강북권 재개발 사업장에서 중견건설사의 브랜드를 볼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하반기까지 1만5000여 세대에 달하는 중견건설사들의 정비사업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달 중 동부건설이 과천1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레빌'로 포문을 연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3개동 전용 84~176㎡ 총 100세대 중 57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정부과천청사, 과천시청, 이마트, 중심상업지구 등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있다.
반도건설은 7월 부산 북구 구포동 일대에 구포3구역을 재개발하는 '부산 구포 반도유보라'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1개동 총 790세대 중 전용 59~84㎡ 530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인 구명역이 단지 인근에 있고 강변도로, 구포대교을 이용해 양산과 김해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

다. 효성은 연내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대 태릉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 49~84㎡, 총 1287세대 중 516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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