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 개선, 평창까지 이동시간 단축, 집값 상승 기대”
↑ 인천-안양-성남-원주 고속도로 노선도 [제공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 |
상습적인 정체구간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1호선(경수대로), 국도47호선(과천대로)을 이용하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안양-성남(제2경인연결) 속도로가 신설된다. 이 고속도로는 오는 9월 27일 오전 10시에 개통될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안양~성남(제2경인연결) 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 지역의 핵심이 되는 간선도로망으로써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이어 지역 경제 반등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과천, 의왕을 거쳐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을 잇는 도로로써 전체 구간의 약 64%(13.99km)를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터널, 지하차도 및 교량으로 건설된다.
총 길이 21.92km의 왕복 4~6차로로 개통되며 이 도로를 관통해 이동할 경우 기존 40~60분 걸리던 주행 시간이 15~20분으로 대폭 줄게 된다. 이에 광명역 KTX, 광명 이케아, 판교 테크노밸리 등으로 이동도 편리해진다.
이 밖에도 안양-성남(제2경인연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보완하고 국도1호선(경수대로), 국도47호선(과천대로)의 교통 혼잡이 개선되며 광명-안양에서 과천-의왕-성남까지의 지·정체구간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안양-성남(제2경인연결) 고속도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까지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최단거리 도로를 제공한다.
인천대교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도로, 광주-원주(제2영동)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구간으로 인천, 광명, 안양, 과천, 성남, 광주, 원주까지 통하는 최단거리(기존도로:166.5km, 신설도로:150.6km)의 새로운 길이 뚫리는 셈이다. 따라서 수도권 남부의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명시 일직분기점(JCT)에서 기존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안양 석수IC에서 시작해 삼막, 북의왕, 북청계, 동판교, 여수대로 6개의 나들목(IC)을 설치해 성남 여수동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주요 6개 도로와 연계된다.
일직분기점(JCT)에서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연결되고 북청계 나들목(IC)에서는 안양판교로, 동판교 나들목(IC)은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여수대로 나들목(IC)에서는 9월 8일 개통한 성남-장호원간 도로, 성남대로와 연결된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 출퇴근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고척스카이돔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의 쇼핑 및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광명역세권 방문이 편리하고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안양-성남(제2경인연결) 고속도로의 개통 소식은 지역 집값 상승에 톡톡히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명역세권의 파크자이는 전용 84㎡ A형이 지난 2월 기준 분양가 4억4000만원 수준이던 것이 5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양과 광명 인접한 목감택지지구에는 다인로얄팰리스 목감이 신개념 아파텔로 서울 접근성을 원하는 1인 가구와 직장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B부동산에
이제 안양-성남(제2경인연결)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인접한 안양, 의왕, 과천, 성남에 이르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균형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