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에 들어가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중국을 대표하는 개발과 건설 분야 1위 공기업들이 총출동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이자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지분 40.98%)와 롯데관광개발(지분 59.02%)이 함께 시행을 맡았고,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이 시공을 책임진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 후 지난 45년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온 종합여행기업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750실 호텔과 호텔부대시설, 쇼핑몰 등 전체 면적의 59%를 소유·운영하게 된다.
녹지그룹은 상하이시정부가 51%의 지분을 소유한 국영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개발하고 분양한다.
특히 중국정부 소유 3대 공기업 중 하나인 중국건축이 시공을 맡으면서 공사비를 못 받더라도 자체 자금으로 무조건 건물을 완공하는 '책임준공 확약'과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는 '18개월 외상공사'를 제공하기로 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750실),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등 총 30만3737㎡ 규모로 조성된다.
이달 중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더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0㎡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전체 1600객실이 다른 5성급 호텔(40㎡)보다 넓은 전용면적 65㎡ 이상의 올 스위트(All Suite) 호텔로 조성된다. 특히 전체 객실이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지상 62m 포디움 위에 배치돼 한라산과 제주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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