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선보이는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단지(전용면적 84㎡, 660가구)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일반 계량기와는 달리 온도와 압력을 보정해 실제 사용량만큼만 가스요금이 적용되는 온압보정기를 활용한 ‘도시가스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가스 사용량은 원격으로 검침되고, 스마트폰 앱으로는 실시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가스누출이나 유출, 화재 등 감지, 동파에 대한 경고, 장시간 연속 사용·미사용 알림도 제공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 가구 내 월패드를 통해 가구별 에너지 사용량을 알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적용해 사용한 전기량과 예상 사용량을 예측할 수 있다. CO₂ 발생량 확인이나 동일 면적대 평균 사용량 비교가 가능하며, 에너지 목표 값 설정·알림기능도 있다.
아울러 전 가구에 전력소비가 적고 수명이 긴 LED조명을 적용한다. 침실, 거실 등 주거공간과 현관 센서, 복도조명에도 적용됨은 물론 지하
이밖에 에너지 절감 단열라인을 적용해 결로 발생을 예방하고, 냉난방비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지하주차장에는 2대의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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